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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5

육일약국 갑시다 책을 산지 십년이나 훌쩍 지나서 처음 읽었다 보통 책을 사면 처음 몇페이지라도 읽는게 일반적일텐데 난 사고나서 책을 펼쳐본적도 없다 책에 대해서는 구매한 이후로도 많이 들어 보고 내가 이 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책장에 있는게 눈에도 띄었지만 전혀였다 그러던게 십여년이 지나 다시 내 손에 쥐어지고 읽혀지고 내용을 정리하기 보다는 안타까운 것은 책을 샀던당시 이유가 있었을텐데 왜 조금도 읽지를 않았었는지 말이다 책을 읽고난 이후에 드는 마음은 구매했던 당시 읽었다면 정말 읽었다면 내 삶에 적용이 되었을까? 아마도 아니었을 것이다 책을샀던 당시는 회사생활에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에 그냥 거기에 매몰되어있던 때라고 기억 되고 어찌보면 내 인생에 뼈아픈 시기인지라 다시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의 .. 2023. 1. 6.
방과 집의 차이 방과 집의 차이는? 이 둘의 차이는 뭘까요? 나는 방에 사는걸까요 아님 집에 사는걸까요 원룸에 사는 사람은 방에 투룸이상이면 집인가요? 품이 있는곳 사람의 품이 있는 곳 엄마 아빠 형제 자매 아니면 친구라도 그 품이 있는 곳이 집이라고 하고 싶네요 혼자사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품어 줘야 하는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죠 가족이 같이 살아도 데면데면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사람의 온기란게 있으니까요 집에 들어 섰는데 어둡고 냉한 느낌마저 날때 그냥 공간만 있는 방으로 어둡고 아무도 없더라도 가족의 충만한 공간이라면 집으로 그럼 나는 어디 사는 걸까요? 여러분은? 2023. 1. 4.
나의 인생시계는 열시 열분 10:10 열시 십분 으로 읽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난 오늘 부터 나만의 정상인 열시 열분 으로 읽는다 열이 두번 十時 十分 열십이 아닌 熱時 熱分 더울 열 뜨거움으로 열심에 열심 열정에 열정 열망에 열망을 더하기로 한다 바늘 시계로 보자 어떤가? 열심 열정 열망이여 나에게로 내품으로 오라며 두팔 넓게 벌린 모습 아닌가 담금질 불림 풀림등 망치에 두들겨 맞고 뜨거운 불에 데이는 단련을 참으며 무쇠가 쓸모있게 되어 누군가의 선택을 받게 되듯 돌이 쪼이고 깨지고 부서지는 조각의 아픔을 이겨내고 작품이 되듯 열 삼총사와 함께 내 가치가 무게를 갖고 중력이 생기면 내품으로 뭐가 들어올지 궁금해진다 #인생시계 #열시열분 #열심 #열정 #열망 #열삼총사 #가치 #무게 #중력 #작품 #선택 2023. 1. 2.
독서의 함정 경제적 자유 관련 유튜브등을 보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백이면 백 다 얘기한다 그러다보니 책을 잘 접하지 않았던 사람도 그렇게 좋다니까 읽어볼까 하며 서점으로 향한다 근데 안읽었던 책이 잘 읽히겠는가? 그래도 이번에는 다르다고 다짐하며 책을 붙든다 독한 마음을 먹고 책을 읽는데 방법적으로 또는 목표도 없이 그냥 읽기만 하면 독서의 효과도 없이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진도도 안나가고 읽어도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한권을 읽는데 일주일 한달 결국 책을 손에서 떼어내게 된다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맞는책 찾기 레벨에 맞는책 읽기 그림책이면 뭐 그게어떤가? 소설이든 무협지든 나도 일년에 읽어봤자 다섯권이 넘지 못했다 절실해서 읽기는 하지만 아직도 모든책을 다 끝까지 읽지는 못한다 독서관련 또는 책관..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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