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41

인정하기 싫은 것들 #내로남불 이라는 말이 있다 나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에게는 철저하게 냉정한 "나는 그렇지않아" 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따로 기준도 없는 사람에게 있는 비교의식 이란게 이런 정체불명의 말을 만들어낸거 같다 암튼 각설하고 내가 인정하기 싫은게 뭐가있을까 생각해보니 내 나이 어느새 반백에 가까워진 이 나이가 가장 인정하기가 싫다. 내가 어쩔 수 있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인정하기 싫다. 또 하나 가장 인정하기 싫은 거 체력 확실히 예전에 비해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운동도 하고 잘먹으면 좀 나아는 지겠지만 내가 글쓰고 우울해진다 인정하기 싫은 것들을 인정해야만 하는것이 인생인가? ​ 성경 창세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2021. 5. 24.
털털방구 #털털방구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분 계신가요? 아주 오래전 1980년대초 내가 살던 당인리에 털털방구(이후는 털털이라고 쓰겠습니다)라 불리우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털털이는 또래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골목대장 같은 친구였죠 이 시기는 지금 처럼 놀만한 것들이 많지 않던 시절이라 집안보다는 집밖에서 해가질 때까지 엄마가 밥먹으라고 소리지를 때까지 보내던 때였습니다 숙제를 하는둥 마는둥하고 엄마몰래 밖으로 나가면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답니다 테니스공이 있는 아이가 있으면 방망이를 하나 구해서 야구를... 방망이가 없으면 주먹야구를... 아님 짬뽕을 하던가 정말 아무 것도 없을 때는 바닥에 줄을 그려 땅따먹기, 신발찾기, 망까기등을 하며 아이들만의 놀이를 만들어 냈던 그 80년대가 생각이 난다 .. 2021. 5. 20.
#자유의 상태란 #자유 란 어떤 상태일까? 돈벌이가 전혀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공간에 제한을 받은 상황 움직임에 대하여 속박당한 사람 말을 표현을 금지당한 사람 생각하는 것을 차단당한 상황 너무나 많은 것에 금지되고 차단되고 속박되고 제한을 받은 상황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 자신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억압을 받은 상황이 자유의 반대 개념인걸까? 난 내발로 걸어 다니고 생각하고 말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다. 물론 코로나란 상황과 경제적인 것을 빼면 말이다. 그럼 난 자유한 것인가? 난 무엇에 억압되어 있는가? 가족, 친구, 경제력, 건강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상황을 보자면 난 자유롭다고 느끼지를 못한다. 무엇이 나를 사로잡고 있으며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혹시, 연약한 것을 억압.. 2021. 5. 3.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2021. 5.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