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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의 헌혈일지

by 그날이 오늘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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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헌혈횟수 290회
나의 헌혈일지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90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현재 2022년에 까지 이르고 있다
처음 이야 봉사정신 이라기 보다는 누구나 비슷한 초코파이와 음료수 그리고 수업을 빠질 수 있다는 게 매력이었고 그와중에 헌혈은 하기는 싫고 수업은 빠지고 싶은 친구들도 여럿 있었다는...
모든 일에 처음이 있듯 나에게도 처음은 있었고 32년간 지속될줄은 처음 시작할때는 생각이나 했을까?
취미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내 인생에 숨 쉬는거 빼고 가장 오래한 일이 헌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물론 자주 한적도 있고 일년에 한번도 안한경우 있었지만 이제 최고명예대장(헌혈 300회)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100회 이전에는 100회가 목표였고 200회 이전에는 200회가 목표였는데 300회를 넘기게 되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길까?
아마 내년중에 300회에는 이를거 같은데 지금 생각으로는 이제는 횟수에 대한 목표보다는 헌혈한다는 자체가 내가 건강하다는 증표가 된다는거에
감사하는 삶을 살거 같다
솔직히 예전에 헌혈횟수가 조금씩 늘어날때는 횟수 늘어나는 재미에 전투적으로 했었는데 이제 반백에 이르다보니 조금 힘들기도 하고 템포를 조정해서 오랫동안 헌혈생활을 유지하는게 필요하신분들께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헌혈하러갈때 혼자가는데 헌혈동호회 같은게 있으면 같이 해도 좋을거 같다
필요하신분께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템포 조절하면서 헌혈이 가능한 나이까지 나의 헌혈일지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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