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65 경조사 경조사 경사와 조사를 이르는 말 친족의 경조사를 제외한다면 스무살이후 처음 경사는 후배의 결혼식 이었다 아직 졸업도 하지 않았는데 뭐가 급했는지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당당히 입장하는 모습이란 나도 졸업 즈음이다보니 남의 경사는 남의 일뿐이더라 취준생시기 원하는 결과들이 나오지 않다보니 경사에 참석하는 발걸음이 참 무거웠다 학교를 졸업하면 당연한 경로라고 여겨지는 취업에 이르지 못하니 마음은 무겁고 주머니는 가볍고 축하하러가는 자리에 얼굴 비추는 조차도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드디어 끝난 취준생 사회적인 경로에 이르는 취업에 성공하고 나서야 경사집에 가는 마음이 좀 편해지기는 했지만 어디에 속하는 것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게 인생의 가벼움이 느껴지는 참... 내가 네비게이션을 사용할때 가장 듣기싫은.. 2022. 11. 30. 봄이오면 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마음도 함께 따 가주 봄이오면 산에들에 종달새우네 종달새 우는 곳에 내 마음도 울어 나물캐는 아가씨야 저 소리 듣거든 새만말고 이 소리도 함께 들어주 나는야 봄이 오면 그대 그리워 종달새 되어서 말 붙인다오 나는야 봄이 오면 그대 그리워 진달래 꽃이되어 웃어본다오 https://youtu.be/cI7ksQcaZes 2022. 11. 29. 올빼미의 능력 잘 알려진대로 야행성 조류인 올빼미 칠흑속에서 보고 느끼고 움직여 생존하고 밤의 포획자의 명성을 유지해간다 여기까지는 많이 아는 내용이고 올빼미의 목이 180도 돌아간다는 것도 아시나요? 몸통은 앞인데 고개가 뒤로 돌아 눈은 뒤를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원래 그랬는지 생존을 위해 진화했는지 그게 올빼미의 능력이기도 하지만 사방을 늘 경계해야 한다는 삶이 좀 팍팍해 보이네요 앞과 뒤를 볼 수 있는 능력 시간의 과거 현재 미래 그 앞뒤를 보자면 이 셋중에 어떤게 더 중요하기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살아야 하나요? 저도 잘 모르겠어서 물어봅니다 각시기마다 인격이 있다면 저마다 자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외칠겁니다 이건 마치 우리몸에서 눈이 잘났다 코가 잘났다 입이 잘났다 하는 것과 같은 얘기겠죠 과거가 아프게 보내버.. 2022. 11. 28. Let it be 진짜 겨울의 시작이 오는건가 이제 제법 추위가 느껴진다 거리의 옷차림은 아직 가을, 겨울 아니 혹한기 까지 다양한 계절이 존재한다 겉의 계절과 안의 계절은 어떻게 될까? 갑자기 뭔 소리 옷차림은 가을 겨울 생각이나 마음은 아직 봄 이나 여름 나도 겨울을 맞아들일 준비는 아직이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계절이지만 그냥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그대로 두어라 Let it be 2022. 11. 2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 반응형